[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패션(093050)은 올해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해 액세서리 브랜드 질스튜어트액세서리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질스튜어트액세서리는 이번 브랜드 리뉴얼을 위해 올해 초 캐시리(Cathy Lee)를 액세서리 부문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영입했다. 캐시리 CD는 ‘갭’과 ‘리즈클레이본’ 그리고 ‘앤테일러’ 등 뉴욕 기반의 글로벌 브랜드 본사에서 액세서리 전문 디렉터로 활약했다.
LG패션 관계자는 “주로 뉴욕에서 활약해온 캐시리 CD의 지휘 하에 올 가을 시즌부터 전 제품군에 뉴욕 태생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먼저 올 가을 시즌부터 캐시리 CD가 뉴욕의 각 지역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업타운 질’, ‘미드타운 질’, ‘다운타운 질’ 등 3가지의 전략 라인을 론칭한다. 뉴욕의 각 지역과 연계한 라인별 마케팅도 함께 실시한다.
또한, 질스튜어트액세서리는 ‘친환경 라인’을 만든다. 새롭게 선보이는 ‘에코 라인’은 친환경적인 환경에서 생산된 제품 및 오가닉 코튼 혹은 재생 소재를 활용해 제작된 제품들로 구성된다.
캐시리 CD는 “이번 질스튜어트액세서리 브랜드 리뉴얼의 핵심은 ‘브랜드의 뉴욕 오리진 강화’ 및 ‘친환경 제품라인 강화’”라며 “단순히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이 아니라 뉴욕의 감성을 공유하고 지구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는 ‘생각 있는 사람들의 브랜드’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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