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13포인트(0.26%) 내린 1959.3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이후 줄곧 1960선을 중심으로 좁은 박스권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달러-원 환율의 반등세가 나타나면서 우려를 덜어냈지만, 미국이 작년 4분기에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아울러 내부적으로도 주가 상승을 이끌 만한 뚜렷한 매수주체도 모멘텀도 부재하면서 눈치 보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은행업종이 3% 가까이 하락하는 등 약세가 두드러고 있다.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증가하면서 업종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실적 우려에 따른 경계 매물과 일부 뱅가드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은행 업종을 비롯해 건설 증권 조선 운수창고 기계 업종도 줄줄이 내리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 자동차 유통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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