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네이버 "뉴스스탠드, 공정하게 운영될 것"

윤영찬 NHN 본부장 밝혀
  • 등록 2012-10-19 오전 11:48:07

    수정 2012-10-19 오전 11:48:07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내 최대 검색포털 네이버가 뉴스캐스트의 ‘낚시’를 방지하기 위해 언론사 홈페이지 편집과 그대로 연동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윤영찬 NHN(035420) 본부장은 19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뉴스캐스트가 원래의 취지와 다르게 잘못 이용된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부터 뉴스스탠드를 개시한다”며 “언론사의 편집권 보장과 네티즌의 다양한 뉴스 선택권을 동시에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캐스트는 언론사가 9개 정도의 기사를 선택해 운영하면서 클릭수 확대를 위한 ‘낚시제목’이나 ‘선정적 제목’을 쓴다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뉴스스탠드는 언론사의 홈페이지 상단 주요 뉴스를 실시간 자동으로 보여주는 ‘와이드 뷰어’를 새로 도입해 기존 뉴스캐스트에서 노출하는 기사수(9개)보다 훨씬 많은 20여개의 기사를 동시 노출하는 서비스다.

그러나 마이뉴스 52개사를 네티즌들로부터 선택하도록 해, 언론사들의 계획적인 ‘어뷰징’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윤영찬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마이뉴스에 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언론사들이 자사를 선택하는 작업을 한다면.

▲지금도 마이뉴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매우 공정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각 언론사마다 이미지, 헤드라인, 포맷까지 다 다른데 뉴스스탠드용 페이지를 별도로 만들어야 하는지.

▲언론사에서 만들면 뉴스스탠드용 페이지로 자동으로 오는 구조다. 별도로 편집할 필요는 없다. 따로 가이드라인을 드릴텐데 거기에 맞춰 판 하나를 제작해 주시면 자동으로 뉴스스탠드에 적용된다.

-언론사가 얻을 수 있는 장점은.

▲현재는 이미지 기사 하나 텍스트 여덟개로 단조롭다. 뉴스스탠드가 적용되면 언론사마다 다채로운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

-선택형 언론사도 기본형 언론사와 동일한 포맷을 이용토록 할 것인지.

▲물론 선택형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언론사에 따로 개발 지원을 하는지.

▲다음주에 상세히 얘기를 들어보고 판단하겠다. 그러나 개별사들을 다 지원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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