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양도세 중과를)실시하다가 없앤다고 하면 투기 심리가 일어날 까봐 이것을 최후까지 주저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다주택 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는 언젠가는 폐지가 돼야 하는 제도”라며 “양도세와 누진세는 양도차익 기준으로 해야지, 주택을 많이 가진 사람과 적게 가진 사람을 기준으로 하면 불공평한 문제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19대 원구성 문제에 대해 “합리적으로 논의를 해서 원만하게 타협을 봐야한다”면서도 “문방위원장 등을 양보할 수 없다”며 팽팽한 샅바싸움을 예고했다.
한편, 그는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우리당을 도와주신다면 우리가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되겠다는 생각”이라며 “정치계에 관심이 있으시면 새로운 나라를 만들려고 새롭게 변화하는 새누리당으로 오시면 아주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