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젠 PDP TV도 3D 시대"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3D(3차원) PDP(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 TV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풀HD 3D LED(발광다이오드) TV를 출시했었다.

이번에 출시되는 하이브리드 풀HD PDP TV(모델명 PN50, 63C7000YF)는 50인치와 63인치 2종으로 PDP TV의 장점을 극대화한 3D TV다.

`클리어 패널`을 채용해 PDP TV의 특징인 자연스러운 화질을 구현했다. 화면 전면의 유리막을 없애 이중상을 제거함으로써 LCD TV와 같은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빛 반사를 줄여 주는 `리얼블랙필터`, 플라즈마 방식을 유지하면서 미세입자를 다루는 `나노 크리스털` 기술도 접목시켜 전력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에코센서 기술을 적용, 실내 조명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TV 화면의 밝기가 조절된다.

풀HD 3D LED TV와 마찬가지로 `2D → 3D 변환기술`이 적용돼 있다. 3D 입체영상으로 제작되지 않은 일반영상이라도 리모콘 버튼 하나로 쉽게 3D 입체영상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두께는 35.9mm며 USB 동영상 재생 및 올쉐어(AllShare)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췄다.

가격(스탠드형 기준)은 50인치(127cm)가 300만원대, 63인치(159cm)가 540만원대다.

삼성전자는 3D LED TV에 이어 3D PDP TV 라인업으로 TV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김의탁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하이브리드 풀HD 3D PDP TV 출시로 3D TV 대형화를 선도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2D→3D 변환기술을 앞세워 3D TV 시장을 평정해 국내 대표 TV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파나소닉은 지난 3월에 3D PDP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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