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오전 9시24분경 현대증권 창구를 통해 LG화학 주식 6만여주의 시장가 주문이 나왔다.
갑자기 쏟아진 대량 매물 탓에 주가는 급락, 순간적으로 가격 제한폭까지 내린 11만8000원까지 떨어졌다.
이 물량은 하한가에서 약 20초 가량 머물며 1000여주 가량이 거래된 뒤 전일대비 1~2% 상승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그러나 이는 결국 대량 매물 출회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었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증권 측은 "한 기관이 보유 물량을 처분해 달라고 전해와 시장가 매도 주문을 낸 것"이라며 "실수가 아닌 정상거래"라고 해명했다.
▶ 관련기사 ◀
☞(특징주)LG화학 사흘째 상승..`사상최대 이익`
☞LG화학, LCD 유리기판사업 `시동 걸었다`
☞LG화학, 석유화학 마진 강세..목표가↑-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