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25일 중국 20호점 텐진 메이장점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텐진 4호점인 메이장점은 매장면적 7471㎡(2260평) 규모로, 2층과 3층에 매장을 구성했다. 360대의 차량 주차와 1000여대의 자전거를 세울 수 있다.
이마트 측은 이번 20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중국 이마트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중국 전역에 동시다발적으로 점포망을 확대하는 등 출점 속도를 극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항저우(杭州), 타이저우(泰州), 창저우(滄州) 등 중국 내 주요도시에 신규점포를 오픈하는 한편, 산동성과 랴오닝성(遼寧省), 안후이성(安徽省), 후베이성(湖北省), 장쑤성(江蘇省)을 대상으로 부지 확보에도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마트는 또 중국 상품 직소싱 강화를 위해 기존 상하이 사무소 외에 지난 2월 선전(深圳)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올 하반기 중 산동성 다렌(大連)에도 해외소싱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달 상하이를 중심으로 쑤저우·우시 등 화동지역을 담당하는 5000㎡ 규모의 1차 물류센터를 오픈한다. 또 내년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냉장냉동 상품들과 신선식품 가공이 가능한 2차 물류센터 운영도 준비 중이다.
이마트 측은 물류센터 오픈으로 인프라가 구축되면 상품 배송효율이 개선돼 경쟁력 강화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국 이마트는 지난해 18개 매장에서 35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전년대비 63% 신장한 5700억원의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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