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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생 1299명과 재직경찰관 218명이 지원했으며, 각각 경쟁률 52대 1, 8.7대 1을 기록했다. 지원자 중 성별로는 남자 851명(56%), 여자 666명(44%)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7월 ‘경찰국’ 신설을 추진하면서 “특정 대학을 졸업했다는 이유만으로 남들이 20년 걸려야 가는 자리(경위)부터 시작하는 건 불공정하다”고 지적해 경찰대 ‘특혜론’, ‘개혁론’이 다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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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격자는 필기시험(60점), 체력검사(20점), 면접시험(20점)을 거쳐 합산점수 고득점자순으로 결정된다.
최종 선발된 50명은 2023학년도에 경찰대학 3학년(제 41기)으로 편입해 기존 재학생과 함께 2년간의 정규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일선 치안현장에서 ‘국민의 인권과 안전’을 지키는 경찰관으로 임용된다.
한편, 경찰대 ‘특혜론’은 1981년 경찰대 출범 이후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경찰대 7기 출신인 윤희근 경찰청장은 청문회 당시 “대표적 특혜로 지적됐던 군 전환 복무를 폐지했고, 편입학 도입(2023학년 입학)을 추진해 경위 임용의 폭을 확대해 가는 등 경찰대에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했다”며 그간의 변화 모습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가 개혁안에 대해서는 “폭넓게 여론을 수렴해 국민이 공감할 경찰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