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결제정산 '테라', 홍콩 해시키캐피탈 투자유치

  • 등록 2019-08-23 오전 9:23:00

    수정 2019-08-23 오전 9:23:00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블록체인 기반 결제·정산 핀테크 업체 ‘테라’(Terra)는 홍콩 해시키 캐피탈(HashKey Capital)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시키캐피탈은 핀테크와 블록체인 관련 대규모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모기업인 해시키 그룹(HashKey Group)은 중국 완샹그룹의 블록체인 비영리 연구기관인 완샹 블록체인 랩스(Wanxiang Blockchain Labs)의 전략적 파트너로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테라는 해시키 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 전역에 걸쳐 테라 얼라이언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테라 얼라이언스에는 현재 한국의 티몬과 배달의민족,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 동남아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 캐러셀(Carousell), 베트남의 티키(TIKI) 등 아시아 25개 이커머스 플랫폼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 거래액 약 47조억원(400억달러)을 자랑한다. 최근 국내 최대 음원 서비스 업체인 벅스, 국내 1위 B2B 패션 플랫폼 신상마켓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또 지난 6월 국내 모바일 간편결제 앱 차이(CH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거래를 확대하고 있기도 하다.

덩차오 해시키 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테라는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며 “아시아 선도 핀테크 기업이자 떠오르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테라에 투자함으로써 해시키 캐피탈의 포트폴리오가 더욱 두터워졌다”고 밝혔다.

신현성 테라 공동대표는 “테라는 최근 간편결제 앱 차이와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에서 상당한 소비자 인지도를 확보했다. 테라의 성장에 힘입어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영향력을 지닌 해시키 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이끌어 내 매우 기쁘다”며 “테라는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며 글로벌 핀테크 선도 스타트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블록체인 분야에서 신뢰를 쌓고 얼라이언스를 꾸준히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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