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움, 김진용 5대 원장 선임

  • 등록 2018-03-12 오전 9:25:14

    수정 2018-03-12 오전 9:25:14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움(김춘복 이사장)은 5대 원장에 김진용(사진) 박사를 선임했다. 김 신임 원장은 의사로서의 의료 현장 경험뿐 아니라 국제적 비즈니스 경영 노하우까지 겸비한 전문 의료 경영인이다.

김 원장은 고대구로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약 11년간 대학교수 생활을 지낸 후 세계적인 제약업체 존슨앤존슨에서 인도, 필리핀,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총괄하는 임상의학부 상무, 한국 노바티스 임상의학부 총책임자 역할인 전무를 역임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차움의 글로벌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김 원장은 고려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취득, 이후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하버드의대 소화기내과 연구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및 국제 담당 교육수련부 실차장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차움은 국내를 넘어 해외 의료계에서도 벤치마킹 하고자 하는 차세대 의료서비스의 혁신 모델”이라며 “병원과 대학, 글로벌 기업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차움이 의료 한류를 선도하는 글로벌 미래형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원장은 지난해 말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 도중 심정지로 쓰러진 피아니스트를 심폐소생술로 구해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응급의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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