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실적 모멘텀 확대전망-한투

  • 등록 2016-07-13 오전 8:54:17

    수정 2016-07-13 오전 8:54:17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이노션(214320)에 대해 실적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90억원, 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27.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존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캡티브 광고 물량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고 지난 분기 1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미주 합작회사(JV) 캔버스 월드와이드가 2분기엔 손익분기점 이상의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며 “2분기 이후 ‘유로 2016’ 마케팅 효과와 슈퍼볼 광고에서 거둔 성과 등으로 신규 광고주 유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노션에 대해 향후 양호한 펀더멘털에 기반해 실적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대·기아차의 신차 출시와 고급화(프리미엄 차량 출시), 친환경차 라인업 확충 등으로 광고 확대가 동반될 것”이라며 “3분기엔 리우올림픽 효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주주 친화정책의 일환으로 배당성향의 지속 상향이 기대된다”며 “올해 주당 배당금은 1100원, 배당수익률 1.4%를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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