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막내려

  • 등록 2015-10-29 오전 9:03:00

    수정 2015-10-29 오전 9:03:0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멀티미디어대학에서 개최한 제5회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국 장애청소년 100명과 각국의 IT전문가, 공무원 등 총 26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각국 청소년들은 해당 국가의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됐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사전 배포한 온라인 교육자료를 활용해 IT실력을 연마했다.

장애청소년들은 26일과 27일 양일 간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활용해 스토리와 게임을 설계하는 e-Creative,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평가하는 e-LifeMap, 오피스 프로그램을 활용해 포스터를 디자인하는 e-Design, 문서 작성대회인 e-Tool 등 4개 종목에서 IT기량을 겨뤘다.

특히 e-Design 챌린지의 경우 LG유플러스가 운영 중인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고객들이 직접 ‘Best3’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28일 열린 IT포럼에서는 14개국의 장애인 IT 접근성 제고를 위한 정책 현황 등이 공유되어 의미를 더했다.

대회 최고상인 글로벌 IT리더상을 수상해 한국 방문 연수의 기회를 얻게 된 인도네시아의 프라무디타야 드얀프라바스와라(Pramuditaya Dyanprabaswara, 20세, 시각장애)는 “IT활용 능력은 장애를 극복하고, 도움을 주는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열심히 공부했다”라며, “IT강국 한국에 방문해 연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강학주 LG유플러스 상무는 “글로벌 IT챌린지는 각국 장애청소년의 IT활용 능력 향상과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대회일 뿐 아니라, 아태지역 개발도상국의 장애인 IT접근성 개선을 위한 인식 전환을 위한 활동”이라며, “각국에서 국내 대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IT챌린지 개최의 자국 개최를 요청하는 국가가 많아지는 등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글로벌 IT챌린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캄보디아의 경우, 장애청소년 참가자 6명 전원이 국가산하기관인 장애행동위원회(Disability Action Council)에 취업하는 등 실제로 이 대회는 개발도상국 장애 청소년들의 사회참여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는 2011년 베트남대회를 시작으로 송도, 태국, 부산, 인도네시아에서 차례로 개최되었으며 내년 대회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다.



▶ 관련기사 ◀
☞LG U+, 예상보다 빠른 가입자당매출 하락세-NH
☞LG유플 "데이터 요금제로 ARPU 하락" (컨콜종합)
☞[컨콜] LG유플 "당분간 대규모 투자 없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긴밀하게, 은밀하게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