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어떻게 당내 문화, 패권 문화를 타파해야 하는지 고민했다. 패권주의의 또 다른 이름이 비공개, 불공정, 불공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최고위원은 지난 4일 최고위 회의에서 4·29 재보선 패배 결과를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문 대표에게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하면서 그동안 회의석상에서 발언을 자제해 왔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제가 이번 주말까지는 발언을 자제하겠다고 말했지만, 대표님께서 아무 말도 없고 또 입이 간지러워 한마디 하겠다”고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빗장을 과감히 열어야 한다. 일단 공개되면 공정처리될 수밖에 없다”며 “공정 처리했으니 결과에 승복하고 자연스레 공평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우리 당에 대한 부정적 인식 과감히 걷어내기 위해 3공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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