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제36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제일기획(030000)이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의 대학생 아이디어 모집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작년에는 1만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3000편이 넘는 작품을 응모한 바 있다.

제일기획은 창립 40주년을 맞은 지난 2013년부터 공모전 명칭을 기존 ‘제일기획 광고대상’에서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로 바꾸고 광고뿐만 아니라 디지털, 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아이디어 중심의 공모전으로 발전시켜 운영하고 있다.

올해의 주제는 ‘전 우주적 아이디어로 침공하라’다. 작년과 동일하게 필름, 인쇄, 옥외, 디지털, 이노베이션, 기획서 등 총 6개 카테고리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 공모전은 출품과 시상 중심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추가해 참가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월 26일에는 제일기획의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 ‘제일 세미나’와 연계해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대상 경력자인 권순리 씨가 공모전 정보와 수상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특별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오는 5월에는 칸 광고제 등 국제 광고제 수상 경력을 지닌 직원들이 멘토로 나서는 아이디어 코칭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가자들은 부문에 관계 없이 모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동시 접수해야 한다. 온라인 접수는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공식 사이트(ideafestival.cheil.co.kr)에서 가능하며, 오프라인 접수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제일기획 본사에서 진행한다.

제일기획은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6편(부문별 1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6월 중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500만원과 하계 인턴십 기회를 준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 가운데 영어 인터뷰 등 별도 심사를 통과한 참가자에게는 칸 광고제, 스파익스아시아 광고제 등 해외 광고제에서 열리는 아카데미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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