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미국과 유럽의 경기회복 기대에 힘입어 조선, 철강, 화학 등 경기민감주에도 일제히 상승신호가 나오고 있다.
10일 오전 9시 53분
현대중공업(009540)은 전 거래일보다 7000원(2.88%) 상승한 2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25만원을 넘긴 것은 지난 1월4일이후 처음이다. 현대중공업과 함께 빅3로 불리는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은 각각 1.67% 2.20%씩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현대미포조선(010620)과
한진중공업(097230)도 1.02%, 3.46%오름세다.
철강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하이스코(010520)는 전거래일보다 1450원(3.24%)상승한 4만6150원에,
POSCO(005490)는 6500원(1.96%) 상승한 33만8500원에 거래중이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이어 원화 강세로 원가개선 효과도 누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함께 ‘경기민감주’로 분류되는 화학업에서도 소폭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한화케미칼(009830)은 2.13% 상승하고 있다.
LG화학(051910) 역시 미국 배터리공장이 일시적으로 가동 중단했는데도 0.49% 오름세를 보이며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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