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압 저하 “주류 과다섭취, 과식은 피하세요”=기내 기압은 보통 한라산 정상의 높이라고 말하는데, 해발 5000 ~ 8000피트 정도 고도의 기압을 유지한다. 신체 안의 갇혀있는 공간의 공기가 팽창하게 되면 이른바 ‘체강통’ 이라 불리는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간혹‘비행기만 타면 이마가 너무 아파요’라고 호소하는 사람이 있는데 체강통의 가장 흔한 증상이다. 통증이 심하면 일반적인 진통 소염제를 복용 하면 도움이 된다. 유아들이 이착륙 때 많이 우는데 부모는 왜 우는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경우가 있다. 아직 유아의 유스타키오관 기능이 미숙해 이착륙시 급격한 기압 변화에 적응이 되지 않아 중이에 갇혀 있는 공기가 팽창하며 불편감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젖병이나 공갈젖꼭지를 물려 이관의 통기를 촉진하면 도움이 된다. 기압 저하에 의해 장내 공기가 팽창하면서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기내에서 탄산이 포함된 음료, 주류의 과다 섭취와 과식은 피하도록 한다.
혈액 순환 장애 “간단한 스트레칭을 자주 하세요”=비행기 내에서 오랜 시간 앉아있게 되면 보통 손 발이 붓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일시적인 부종은 비행기에서 내리면 좋아진다. 그러나 벨트, 청바지, 반지 등 몸을 꽉 조인 의복이나 장식품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장시간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 예상치 않은 응급 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다. 반지나 꽉 조이는 장신구의 경우 탑승 전 반드시 제거하고 청바지나 조이는 옷 보다는 헐렁한 옷을 선택하고, 구두보다는 단화를 신는 것이 좋다. 기내에서는 틈틈이 복도를 걷거나 앉은 자리에서 발목을 움직이는 등의 간단한 스트레칭을 자주 해 주는 것이 좋으며 다리를 꼬고 앉지 않도록 한다. 간단한 손 마사지나 가벼운 마사지 기구로 발 뒤, 종아리 등을 자극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생수나 과일주스 등을 자주 마시고 알코올, 커피 등은 이뇨작용을 일으켜 탈수를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자제한다.
시차증훈군 “충분한 휴식으로 시차를 극복하자”=짧은 여름 휴가기간 시차증후군에 의한 시간 손실을 최소화하고 생체리듬에 맞춰 최적의 휴가여행을 즐기기 위해선 출발 전에 되도록 술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시차가 6시간 이상인 지역으로 여행한다면 출발 2~3일전부터 취침시간을 조정하는 것도 요령이다. 유럽 쪽으로 여행한다면 평소보다 한 시간씩 늦게 자고 미주 등이면 평소보다 한 시간씩 일찍 자도록 한다. 저녁에 출발하는 비행편의 경우 기내에서 충분히 수면을 취해 수면부족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빛은 신체를 각성시켜 생체리듬을 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목적지에 낮 시간대 도착하면 햇빛을 자주 쐬어주는 것이 시차 적응에 도움을 준다.
▶ 관련기사 ◀
☞ [녹색날개]대한항공, 몽골 사막에 '대한항공 숲' 조성
☞ 대한항공 "서비스·고객만족도 1위..글로벌 명품"
☞ 대한항공, 3년 연속 희망퇴직 실시
☞ 대한항공, 샥스핀 화물 운송 전면 중단
☞ 대한항공, 성수기인 3분기에 흑자 전환 예상-이트레이드
☞ [포토]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보잉 사장과 항공기 구매 MOU
☞ 대한항공, `점보 747-8`등 보잉 항공기 11대 구매
☞ 대한항공, 기아아동 돕는 '사랑나눔 일일카페'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