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태준 회장 장례, 사회장으로 결정

국립현충원 안장 여부는 미정
  • 등록 2011-12-14 오전 11:02:38

    수정 2011-12-14 오전 11:02:38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고(故) 박태준 포스코(005490) 명예회장의 장례는 사회장으로 결정됐다. 국립현충원 안장 여부는 아직 논의중이다.

박 명예회장의 유가족 측에서 지정한 대변인인 김명전 삼정KPMG 부회장은 14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연세장례식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장례는 사회장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앞서 박 명예회장의 장례는 사회장과 국가장 사이에서 논의를 거듭하며 발표가 지연돼 왔다.

김 부회장은 "사회장을 치루는 장례 위원회라든가 절차, 방법 등에 관한 내용은 행정안전부 제1차관이 빈소를 방문해서 구체적으로 상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지는 국립현충원의 경우 유가족이 원하면 갈 수 있는 자격이 있지만, 이 문제도 장례위원회에서 상의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 명예회장의 장례는 잠정적으로 5일장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오는 17일 발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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