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NHN(035420)이 국내 야구선수의 초상권, 성명권, 캐릭터 사용권에 대한 권한을 획득했다.
NHN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선수협 소속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들의 퍼블리시티권 사용과 재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NHN은 개발 중인 `야구 9단` 등 야구게임에서 자유롭게 선수협 소속 선수들의 이름과 얼굴, 캐릭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NHN은 향후 5년 동안 PC, 모바일, 콘솔 등 모든 게임 플랫폼에서 개발되는 야구 게임에 대해 성명권, 캐릭터 사용권, 초상권 등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즉 다른 게임업체들도 국내 야구선수의 얼굴이나 실명을 게임에 활용하기 위해 한게임과 재판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김상헌 NHN 대표는 "NHN은 네이버에 야구섹션을 별도로 운영하며 야구와 관련된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프로야구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며 "안정적인 선수협 라이선스 수급과 관리로 게임업계와 국내 프로야구 시장의 동반 성장에 기여함은 물론, 이용자들에게는 보다 완성도 높은 야구게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 NHN, 프로야구선수 퍼블리시티권 사용계약 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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