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김부선 "L씨는 동침 남성 아냐"...네티즌 "그럼 누군데?"

  • 등록 2010-11-16 오전 10:03:41

    수정 2010-11-16 오전 10:03:41

▲ 김부선

 
[이데일리 편집부]영화배우 김부선(47)이 유부남 정치인과 동침한 사실을 고백한 사건과 관련, 파장이 커지자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해명에 나서 눈길을 끈다.

김부선은 15일 오후 자신의 공식 팬 카페 자유게시판에 `안녕하세요. 김부선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그녀는 "소위 황색언론, 증권사 찌라시 수준의 매체가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 여론을 주도하다시피 하고 있고 네티즌들의 루머와 찌라시의 기사가 거의 동급 수준으로 놀고 있으니 팬 여러분 오해없으시기를 바란다"며 최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또 "지방지에 썼다던 그 글은 제가 쓴 글이 아닙니다. 제가 미쳤습니까. 일 없어서 밥도 굶는 주제에 실명 걸고 그런 글을 쓰다니 말입니다. 형사 고소를 해서라도 반드시 범인이 잡혔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앞서 지난 11일 한 지방지에는 특정 정치인의 당선사례 인터뷰 뉴스 댓글 아래 `김부선` 이라는 필명으로 "거짓말로밖에는 안들린다. 나한테 총각이라고 했잖아", "더 이상 못참는다. 기자회견 준비한다. 기다려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특정인을 지목한 기사와 관련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일부 언론에서 특정인의 이니셜을 거론하며 신상털기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언론사 사장이라고 하면 언론사 사장님들 신상털기에 나설지 궁금합니다. 엉뚱한 사람을 지목해서 그들이 얻고자 하는게 무엇일까요? 기자분들께 확실히 말씀드립니다만, 언론에 언급된 이니셜은 아닙니다. 소설을 그만 써주시기 바랍니다. 당사자 분께는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차라리 국제회의에 온 외국인을 댈 걸 그랬나봅니다" 며 더이상의 신상털기에 대해 자제를 당부했다. 

최근 김부선은 모 매체와 인터뷰에서 "2007년 대통령 선거 직전 만난 변호사 출신 정치인과 총각으로 알고 잠자리도 했는데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고 올해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고 인터뷰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부선씨가 일침을 가했네요. 언론사 사장님들에게" "완전 돌아가는 상황 자체가 코미디네요" "김부선 아줌마도 그만하고 찌라시들도 인제 그만 하세요~ 원 별--" "그럼 그런 인터뷰를 하지 말았어야지" "그럼 누군지 상대를 밝히면 되겠네" "네티즌하고 스무고개 하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뭔 일이래" "남자랑 하룻밤 로맨스 발언을 왜 해서는 요 난리를 피우시는지... 속시원하게 얘기를 하시던가 걍 영원히 묻고 살던가, 양자택일 하시길" "그럼 L씨를 위해 동침한 남성을 떳떳히 밝혀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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