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Q 영업익 1761억..전년비40.4%↑(상보)

신규수주 16조원 웃돌아..업계 최고 실적
  • 등록 2010-10-22 오전 10:00:09

    수정 2010-10-22 오전 10:00:09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현대건설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7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4%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7.7%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46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매출은 2조27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줄었다. 현대건설(000720)은 매출 감소에 대해 원화 강세에 따른 해외매출 감소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3분기까지 누계치로는 매출 6조9020억원과 영업이익 459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1~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이 6.7%를 기록, 지난해 5.1%보다 크게 개선됐다.

3분기 신규수주는 5조4945억을 달성해 누계수주 16조18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액(15조6996억원)를 넘어선 수치이며 연말까지 20조원 이상 수주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또 올해 9월말 현재 누적수주 잔고는 55조7625억원에 달해 현 매출기준으로 5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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