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기자] 권로운 한화증권 연구원은 5일 이데일리TV `출발모닝벨`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고점인 1700선을 회복한다면 기존 주도주보다는 소외돼 온 대형주들에 접근해보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내놨다.
권 연구원은 대표적인 업종으로 `증권주`를 들었다.
코스피와 달리 증권업종은 이미 지난 8월초부터 석달내리 하락추세를 이어왔다.
권로운 연구원은 "최근 기관들의 증권주 매수세가 눈에 띄고 있다"면서, 현재 많은 전문가들이 경기를 더블딥이 아닌 V자형 또는 U자형 회복세로 전망하고 있는만큼 이에 대한 기대감이 증권주에 반영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권로운 연구원은 추천종목으로
대신증권(003540)을 꼽았다. 대신증권은 2분기 매출액이 97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6.5%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동안 영업이익은 569억원으로 842.2% 증가했고 순이익은 467억8100만원으로 425%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 연구원은 대신증권의 주가이익비율(PER)은 9로 같은 업종에서 저평가 돼있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대신증권은 주봉 상 이격도 과매도권 근방에 진입했다"고 설명하면서 "대주주인 양홍석 부사장의 자사주 매입 움직임도 기업 자체에 긍정적인 영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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