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바일 와이맥스 `세계 어디서나 가능해요`

세계 최초 모바일 와이맥스 글로벌 로밍 시연 성공
  • 등록 2009-10-26 오전 11:01:00

    수정 2009-10-26 오전 11:01:00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세계 어디에서나 본인이 쓰는 단말기로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브로드밴드 타이완(Broadband Taiwan) 2009`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모바일 와이맥스 글로벌 로밍 시연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시연에서 미국 클리어와이어(Clearwire)를 통해 출시한 모바일 와이맥스 기기로 대만 브이맥스(VMAX)의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 접속에 성공했다.

이번 시연이 상용 서비스로 확대되면 전 세계 모바일 와이맥스 가입자들은 해외 여행이나 출장 중에도 자신의 모바일 와이맥스 단말기를 이용해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운섭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은 "모바일 와이맥스가 전 세계로 확산될 계기가 생겼다"며 "사용자가 더욱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만 북부지역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자인 브이맥스와 남부지역 사업자인 타퉁(TATUNG) 간의 대만 국내 로밍 서비스 시연도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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