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8일 이같은 목표를 골자로 하는 이동통신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생산대수와 수출규모는 지난해말 2억5000만대와 290억달러에서 2.4배 규모로 커지며 점유율은 14%포인트 높아진다.
정부는 이를 위해 고부가가치형, 시장 창출형, 수입 대체형, 기업 주도형 등 4대 부품군을 선정하고 각 부품군 별로 차별화된 맟춤형 기술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또 이동통신 분야 4개 표준화 위원회를 신설, 한중일 3국의 협조체제를 강화해 차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화 채택시 아시아권의 영향력을 넓히고 민관연이 참여하는 ‘이동통신 전략 협의회’를 신설, 휴대폰 완성품 업체와 부품 업체간 상생협력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유망기업의 해외 직상장과 글로벌 기업화 등을 지원하는 가칭 ‘IT-파이어니어(pioneer) 펀드’도 총 5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지경부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을 다수의 중소기업에도 효과적으로 확산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말기업체와 부품업체가 상호 주도하고 연계하는 쌍방형(Push & Pull) 협력체제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