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텔레마케팅 한시적 중단

TM영업체계 개편..고객정보보호 강화
  • 등록 2008-05-20 오전 10:42:07

    수정 2008-05-20 오전 10:42:07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개인정보유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면서 하나로텔레콤에 이어 KT가 주된 마케팅 수단이었던 텔레마케팅(TM) 업무를 일시 중단키로 했다.

KT(030200)는 20일 TM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영업위탁점의 고객정보보호 인증을 의무화하는 등 고객정보보호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KT는 TM으로 인한 고객불편사례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TM영업체계를 정립키로 하고, 이를 위해 당분간 TM영업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 700여 위탁점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TM영업 업무는 오늘부로 전면 중지된다. KT는 향후 고객정보보호 인증을 받은 영업점에 한해 TM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위탁점은 대면영업에 집중토록 할 계획이다.

KT는 또 내부 직원에 의한 고객정보유출을 예방하기 위해 고객정보 출력이나 다운로드시 상급자의 승인을 의무화하고 출력 및 승인내역의 이력관리를 강화하는 등 사내 시스템의 보안수준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병우 KT 마케팅부문장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KT를 포함한 통신업계 공동의 자율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KT의 이번 조치가 진정한 고객가치 향상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통신업계 전체에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고객정보유출 사태에 휘말렸던 하나로텔레콤(033630)은 이달초 TM업무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새로운 유통채널 도입 등을 골자로 한 고객가치 개선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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