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최근 교량 가설 신공법인 '경사인양시스템'을 개발, 지난 8월 건설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제538호로 지정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경사인양시스템'은 고층아파트의 이삿짐 이동 원리를 공학적으로 구현한 공법으로, 지상에서 조립된 트러스 1경간(교량의 기둥과 기둥 사이, 약 750톤 하중)을 연속압출 위치까지 이동시키기 위한 중량물 입체 이동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크레인 이용 방식에 비해 안정성이 우수하고 대형 교량의 경우 공사기간을 대폭 단축시켜 공사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각 현장별로 공기 단축과 원가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신기술·신공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성공적인 사례들을 유사 현장에 지속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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