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21일 오후부터 제주국제공항 출·도착하는 항공편 결항이 잇따를 예정이다.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중국 닝보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9시 15분께 제주공항에 도착하려던 춘추항공 9c8625편이 결항됐다. 이 항공기를 포함해 제주행 도착편 총 7편이 운행을 취소했다.
제주도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도 잇따라 취소댔다. 이날 오후 10시 5분께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푸둥 공항으로 가려던 춘추항공 9C8568편도 결항 조치하는 등 출발편 3편이 결항 결정했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북상하는 태풍 타파의 영향권에 든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이날 오후 태풍경보를 내렸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45m의 강풍이 불고 있으며, 3∼7m의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19/09/PS19092100283.jpg) | 태풍 타파 이동 경로.(기상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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