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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명회는 2020년 2271조원(약 2조40억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세계 할랄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우리 기업의 효과적인 진출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출관심 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세계 할랄 시장 동향 및 진출방안 △무슬림 소비자 분석 △할랄식품 육성 지원사업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의 할랄 인증제도로 구성됐다.
서강석 KOTRA 시장조사실장은 “할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식품에서는 가공육, 인스턴트 제품, 건강 보조식품이 유망하고, 의약품, 화장품, 물류, 관광 등 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는 상황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세계 할랄 시장 동향 및 진출방안에서 국가별 할랄 인증제도의 특징을 소개했다.
오승용 한국식품연구원 센터장은 정부의 할랄 식품 육성 사업, 할랄 시장 및 인증정보 기반구축, 전문 인력양성, 연구개발(R&D)투자 확대계획 등을 소개했다. 그는 “정부는 알코올 저감기술, 할랄 제품 진위판별 진단기법 개발 등 R&D 강화를 통해 세계 할랄 시장에서 국내 인증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세계 대표적 할랄 인증기관인 말레이시아 자킴(JAKIM)과 인도네시아 무이(MUI)에서도 자국의 할랄 인증제도 정책 및 인증절차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태식 KOTRA 부사장은 “할랄 식품이 비무슬림 소비자에게 웰빙 건강식으로 인식되는 등 할랄 시장은 전반적으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KOTRA는 할랄 시장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유망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신 세계 시장 정보 제공과 해외 마케팅 사업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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