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측은 “고객이 반복 구매하는 핵심 생필품이자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상품을 위주로 제품을 선정했다”면서 “당초 샴푸·린스만 최저가 상품으로 예정돼있었으나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참치캔과 스팸까지 3개 상품을 동시에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참치캔의 경우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전년대비 13.4% 매출이 감소했지만, 온라인에서는 13.6%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나머지 제품도 마찬가지였다. 또 쇼핑 패턴을 분석한 결과 참치캔·돈육통조림의 경우 구매 주기가 1.5개월, 샴푸·린스는 3개월로 분석됐다.
이들 상품은 기존 ‘가격의 끝’ 상품과 동일하게 일별 가격 조사를 통해 주단위 최저가격을 유지는 물론, ‘품절 제로 보상제’ 상품으로 지정해 소비자가 언제든지 업계 최저가격 수준에서 구입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가격의 끝 상품이 이마트 매출 신장은 물론, 유통업계 전반에 걸친 소비자 호응으로 이어졌다”면서 “추가 상품 역시 핵심 생필품 중에서 선정했으며 향후 상품 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저귀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69.9% 신장한 가운데 온라인에서만 1100% 판매량 신장을 기록했으며, 분유는 전체 155.6%, 커피믹스는 85.2% 신장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