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서울 1983' 이산가족 500명 초대

11월 11일 공연에 초청 행사
이산가족 마음 달래기 위해 마련
  • 등록 2015-10-23 오전 9:54:25

    수정 2015-10-23 오전 9:56:09

뮤지컬 ‘서울 1983’의 한 장면(사진=서울시뮤지컬단).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서울 1983’이 11월 11일 공연에 500여명의 이산가족을 초청한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이번 상봉행사에 참여하지 못했거나 짧은 만남으로 아쉬움이 남는 이산가족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기념해 특별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 예매자 100명에 한해 VIP석 5만원, R석 3만원에 공연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서울 1983’은 김태수의 희곡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 6.25 전쟁으로 인한 분단의 고통과 이산의 아픔을 안고 고단한 삶을 살아온 우리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렸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서울시뮤지컬단이 제작한 창작뮤지컬이다. 1983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을 모티로 출발했다.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생방송 주제곡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포함해 ‘상록수’ ‘울릉도 트위스트’ 아침이슬‘ 등 8·90년대를 대표했던 국민가요와 창작 넘버들이 송시현 작곡가에 의해 재탄생했다. 11월 15일까지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02-39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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