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이 전통 시장,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해 내수 진작에 적극 나선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온누리 상품권 임직원 지급, 협력사 결제 기일 단축, 국내 여행 권장 캠페인 등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 서울 청계천로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그룹 본사 전경(사진=아모레퍼시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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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5억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그룹사와 협력사 임직원에게 지급해 전통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이니스프리·에뛰드 등 계열사 모든 임직원을 비롯해 생산물류 협력사 임직원을 포함한 총 1만5000여명에게 각각 10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이 7월 말 일괄 지급된다.
협력사 대금 지급 기일도 50일에서 30일로 앞당기기로 했다. 해당 결제 기일 기준은 앞으로도 계속 동일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이 외에 내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여행을 권장하는 사내 캠페인도 전개한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내수 진작을 위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며 “저희의 작은 움직임이 합쳐져 지역사회 곳곳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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