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따르면 지난 6일과 7일 특허심판원은 국내 대형조선소 2곳이 공동으로 제기한 대우조선해양의 FGSS 관련 특허 3건에 대한 무효심판에 대해 각각 기각 심결을 내렸다. 기각 심결은 제기한 측의 주장이나 청구가 정당하지 않다고 인정하는 결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판결로 FGSS의 기술력과 독창성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게 됐다. 유럽특허청(EPO)은 지난해 4월 유럽 내 등록된 FGSS 특허에 대해 프랑스 크라이오스타(Cryostar SAS) 등 2개 업체가 제기한 특허무효 이의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해당 기술을 2007년 특허 출원, 2010년과 2011년 국내 및 유럽에서 등록 완료했고 2013년에는 세계 최대 선박엔진 업체인 만디젤(MAN Diesel & Turbo, MDT)과 기술 및 특허를 공급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맺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FGSS를 바탕으로 지난해 한 해에만 LNG운반선 35척을 수주함으로써 LNG 기술력 명성을 공고히 했으며 FGSS는 지난해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
▶ 관련기사 ◀
☞ 韓 조선업계, 수주량 3개월째 1위 유지..수주가뭄 지속
☞ 성동조선해양 채권단 긴급회의…3000억원 지원 안건 부의키로
☞ 채권단 자금지원안 부결 성동조선, 5월 고비 넘길까
☞ 대우조선, 경남창조경제센터와 기술이전 MOU
☞ 성동조선해양, 머스크 발주 5만t급 탱커 첫 명명식 진행
☞ 조선주 회복은 아직? 1Q 실적에 다시 '휘청'
☞ 코스피, 장중 반락…'실적 부진' 건설·조선株 약세
☞ 현대미포조선, 1분기 영업익 167억..전년比 흑자전환
☞ 올해 수출 반도체·가전·음식료 '웃고' 유화·철강·조선 '울고'
☞ 우리銀, 성동조선해양 지원 '반대' 가능성 커
☞ 대우조선해양, 5050억 규모 담보 제공
☞ 대우조선해양 기술 적용된 세계 첫 LNG 추진 선박 명명식 개최
☞ 무보 "5000억 갚고 성동조선 지원 중단하겠다"
☞ 한진重 수빅조선소, 1조1천억원 수주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