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왕국 中·印, 기후변화회담 빠진다

  • 등록 2014-09-04 오전 9:46:01

    수정 2014-09-04 오전 9:46:01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3위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번 달 열리는 기후변화 정상회담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유엔주재 중국대사와 인도대사는 양국 정상이 오는 23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정상회담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글로벌 기후변화 정책 주요 국가인 중국과 인도가 빠진 만큼 이번 정상회담에서 별다른 소득을 얻기 어려우리라고 지적했다.

미국 세계자원연구소의 데이비드 와스코 국제 기후협약 이니셔티브 대표는 “기후변화 정상회담 자체만 가지고 성과를 얻긴 어렵겠지만 정상회담에 특정 국가 정상이 참석하느냐 아니냐는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과 모디 총리는 기후변화라는 글로벌 이슈보다 자국 문제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 참석을 고사한 것으로 보인다. 모디 총리는 지난 5월 취임 이후 인도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적극적 외자유치를 골자로 한 경기 부양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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