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합수부, 김한식 청해진해운 대표 체포

  • 등록 2014-05-08 오전 9:56:14

    수정 2014-05-08 오전 9:56:1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가 8일 체포됐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7일 오후 10시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다음날 오전7시15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의 김 대표 자택에서 김씨를 체포했다.

김 대표는 업무상 과실치사, 업무상 과실선박매몰, 선박안전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인천지방검찰청에 출두하고 있는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 (사진=연합뉴스)
특히 합수부는 세월호 침몰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과적과 관련해 김 대표의 승인 없이 실무자만의 결정으로 적재 한도(987t)보다 3배 이상 많은 3608t의 화물을 싣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김 대표가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 회장 일가의 그룹 경영 비리 등에 관여했는지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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