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共感동행]LS그룹, '미래 인재 육성' 팔 걷었다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LS(006260)그룹은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 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과학 꿈나무 발굴과 대학과의 산학협력 등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LS그룹은 올해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공학한림원과 함께 방학기간 중 3~4주간 사업장 지역의 초등학생 대상으로 과학실습과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LS드림 사이언스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8월 하계 방학 기간 동안에는 LS전선, LS산전(010120),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의 사업장이 있는 안양, 구미, 전주, 청주 4개 지역에서 총 8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과학 교실을 열었다. 곧 시작하는 겨울방학부터는 부산, 인천, 울산 등 전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드림 사이언스 클래스는 지역 아동들이 과학을 실습하며 쉽고 재미있게 과학에 흥미를 갖고 직업 체험 등의 문화 활동과 비전캠프를 통해 장래희망을 직접 설계하도록 돕는다. 또 각 지역 이공계 대학생들이 아동들의 멘토이자 과학 선생님으로 나서 참여아동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LS그룹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해 온 ‘LS 대학생 해외봉사활동’을 올해부터 더욱 확대해 계열사의 해외법인 인근의 낙후지역에 학교를 지어주고 대학생 봉사단을 파견하는 ‘LS 드림 빌리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8월에는 베트남 하노이 인근의 하이즈엉성과 푸토성에 초등학교 건물을 각각 착공하고 대학생 40명을 파견했다. 이들은 문화 교류와 과학 실습 등의 활동을 펼쳤다.

LS그룹은 특히 친환경 그린비즈니스 분야의 기술 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 9월에는 LS전선, LS산전, LS-Nikko동제련, LS엠트론 등 4개 계열사가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와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LS그룹은 UNIST와 연구협력, 교육(석·박사 학위과정, 비학위 파견교육, 초청세미나 등), 인력·정보 교류(산업체 인턴십, 파견연구 등), 공동기자재 활용 등 학술 및 연구 분야에서 긴밀하게 교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기초 과학 발전과 융복합 인재를 보다 쉽게 영입할 수 있게 됐다.

계열사별로 진행하는 교육 기부 활동도 두드러진다. LS전선은 작년 6월 강원대와 LS-Nikko동제련은 4월 서울대 신소재공학연구소와 금속 관련 소재연구 개발에 관한 산학협력 협정을 맺고 다양한 기술과 지식을 교류하고 있다.

LS전선은 생산 공장이 있는 구미 지역에서 방학기간을 활용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기과학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전기의 과학적 원리는 물론 안전 교육, 미래 기술과 현장 견학 체험 기회를 준다.

LS산전은 지난해 청주공고, 충북공고 등 지역 공업고등학교와 현장실습을 진행해 우수 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천안사업장은 충남지역 공업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습과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LS엠트론은 작년 6월 베트남 뚜옌꽝성에 반푸초등학교를 신축하고 최신식 교육기자재를 제공했다. 또 임직원 봉사단을 베트남 현지에 파견해 음악, 미술, 체육교육과 마을정화사업ㆍ위생캠페인을 펼쳤다. 국내에서도 전북 완주군에 있는 봉동초등학교와 1사 1교의 결연을 맺고 장학금 지원, 교내 행사 후원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LS-Nikko동제련은 어린이 환경 꿈나무 육성에 나서고 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과 생태 교육, 체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사회적 약자층과 미래세대를 후원하는 것은 LS의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LSpartnership) 실천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과학 꿈나무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나서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