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등 美언론도 김종훈 내정자 'CIA 논란' 보도

  • 등록 2013-02-24 오후 4:19:39

    수정 2013-02-24 오후 4:19:39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23일(현지시각)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미국 중앙정보국(CIA)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으로 한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가 23일(현지시각) 김종훈 내정자를 소개하며 올린 사진
김종훈 내정자는 예전 CIA 경력으로 한국에서 장관으로 일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받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김 재정자는 미국 통신업체 벨(Bell)의 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7년~2011년 당시 CIA의 외부자문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일한 바 있다.

그는 또 CIA가 투자해 지난 1999년 설립한 버지니아주 알링턴 소재의 벤처 캐피털 인큐텔(In-Q-Tel)에서 이사를 지냈다.

WP는 “김종훈 내정자의 미국 경력으로 한국 국민들은 그가 미국 스파이로 활동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 매체들은 김종훈 내정자가 결국 장관으로 선임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WP는 박정수 이화여대 교수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외국 정보기관의 고문으로 일한 사람을 정부 요직에 임명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고 국내 한 언론사 기사를 인용해 밝혔다.

한편 WP는 김종훈 내정자 부인인 신디 김의 입장을 공개했다. 신디 김은 “(김종훈 내정은)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남편을 지목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WP는 김 내정자의 미국에서의 경력을 이민 성공 스토리로 자세히 다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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