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복귀'..SM C&C 유증 참여·전속계약

  • 등록 2012-08-17 오전 11:39:36

    수정 2012-08-17 오전 11:39:3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민 MC 강호동이 상장사 SM C&C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SM C&C(048550)는 17일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49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발행가는 2900원이며 총 168만9500주를 발행한다.강호동 신동엽 박태현 최종욱 등 4명이 신주를 인수한다. 강호동과 신동엽은 각각 20억원 규모를 출자한다.

SM C&C 관계자는 “MC 강호동과 신동엽이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연내 방송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호동 씨는 “작년 이후 많은 생각을 한 끝에 방송을 통해 국민에게 큰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 가장 올바른 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 그룹은 강호동, 신동엽을 영입하면서 MC 매니지먼트와 종합 방송 프로그램 제작까지 사업을 확장한다.

김영민 대표는 “SM C&C가 기존의 여행사업과 함께 영상 콘텐츠 및 방송 드라마 프로그램 제작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강호동, 신동엽 씨를 아시아 최고의 엔터테이너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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