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수입와인 최대 55% 할인

내달 18일까지 `2012 월드와인페어` 진행
  • 등록 2012-02-24 오전 11:21:04

    수정 2012-02-24 오전 11:21:04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최근 수입 와인의 유통 단계 단순화를 위한 주세법 개정이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고객들이 가격 인하를 체감할 있는 행사가 백화점에서 열린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내달 18일까지 본점·강남점·영등포점·경기점·인천점에서 새봄맞이 `신세계 월드와인페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 신세계백화점은 수입와인을 최대 55%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달 6일 기획재정부는 주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내놨다. 개정안이 발효되면 주류 수입업자가 도·소매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술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가격 인하 요인이 많아질 것으로 소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칠레의 대표 브랜드 와인을 40~55% 할인 판매하는 `칠레파격할인전`을 진행한다.

몬테스 알파 시라 2009년 빈티지가 3만5000원(40%, 정상가 5만9000원, 전점 60병 한정), 칠레 테루아의 정수를 보여주는 시데랄 2007년 빈티지가 5만원(55%, 91000원)에 판매된다.

또 칠레의 새로운 인기 대중 와인인 디마르티노 까베르네 소비뇽은 4만원(20%, 정가 5만원)에, 칠레의 프리미엄 와인으로 이름난 알타이르 `05 빈티지는 9만5000원(약 56%, 정가 22만원), 알마비바 2009년 빈티지는 16만원(약 40%, 27만원, 5병 한정)에 판매한다.

월드 프리미엄급 와인도 골고루 선보인다. 주요 친목 모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아르헨티나 프리미엄 와인인 이스까이 2007년 빈티지가 6만5000원(약 54%, 정가 14만원), 히딩크 와인으로 유명한 샤또 딸보 2008년 빈티지가 9만5000원, 그랑크뤼 중 가장 폭넓은 사랑을 받는 샤또 지스꾸르 2007년 빈티지가 10만원에 판매된다.

윤종대 신세계백화점 와인 바이어 과장은 "프리미엄 와인들을 반값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3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고객들이 계절맞이 와인들을 좋은 가격에 마련하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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