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무심코 먹는 아침나절 간식 `다이어트` 망친다

  • 등록 2011-11-30 오전 10:32:17

    수정 2011-11-30 오전 10:33:06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아침과 점심 사이에 먹는 간식이 다이어트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애틀의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센터 연구팀이 50세에서 75세까지 123명의 과체중과 비만인 여성을 대상으로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유방암에 관련된 식습관과 운동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아침나절에 먹는 간식은 습관적으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에도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일 년 이상 아침나절에 간식을 먹은 사람은 점심 전에 간식을 전혀 먹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평균 4% 낮은 체중 감소율을 보였다. 반면, 점심 전에 간식을 먹지 않은 사람은 평균 11%를 감량했다.

이들은 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 30분 사이에 가장 간식을 많이 먹었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자주 간식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에 참여한 앤 맥티어넌 연구원은 "아침나절 간식을 먹으려는 욕구는 대체로 건강상으로는 나쁜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표시"라며 "정말 배가 고파서 먹는다기보다는 휴식 겸해서 아무 생각 없이 먹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간식을 먹었다고 해서 다음 식사를 덜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간식으로 인해)여분의 칼로리가 몸에 쌓여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에도 해롭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연구팀은 "다이어트를 실행하는 개인들에게 식사 습관 못지않게 간식 습관도 매우 중요하다"며 "간식 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영양학 협회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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