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장중 반등에 성공하며 2180선까지 올라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7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53포인트(0.44%) 상승한 2180.7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약보합 출발했다. 그러나 장초반 차익실현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지수도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9억원, 763억원 어치 사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7일 연속 매수세다. 선물시장에서도 1521계약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며 총 1448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 특징은 외국인과 기관이 집중 매수하고 있는 업종이 일치한다는 점이다. 화학주와 운수장비 건설 유통주를 동반 매수하고 있다. 특히 기존주도주인 화학과 운수장비 업종에 대한 매수강도가 강하다.
이에 따라 건설주와 유통 자동차 화학 조선주의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건설주는 수급 호조외에도 평창올림픽 유치에 따른 시장 활성화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관련 정책 변수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건설 업종의 상승률이 2%를 넘어섰다. 종목별로는
대림산업(000210)과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00830) GS건설(006360)등이 2~3%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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