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D 혁명, 삼성 주도권 강화 기회"

안윤순 삼성전자 상무, `3D TV 월드 포럼`서 기조연설
  • 등록 2010-05-26 오전 11:01:00

    수정 2010-05-26 오전 11:01:00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3D 혁명이 삼성의 TV 산업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윤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 상무는 오는 26일까지(현지시각)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3D TV 월드 포럼`의 오프닝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3D TV 월드 포럼은 통신 미디어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인포머 텔레콤 앤 미디어(Informa Telecom & Media)` 주관으로, 케이블 및 통신 사업자·콘텐트 공급자·정부기관·학계 등이 참석하는 3D 산업 포럼이다.

안 상무는 포럼에서 `3D TV, 유익한 현실로의 변화(Turning 3D TV into a Profitable Reality)`라는 주제로, 3D 산업의 변화·삼성전자의 노력 등을 20분간 발표했다.

안 상무는 "지금까지 TV 산업의 주도권은 1970년대 컬러혁명, 2000년대 디지털혁명 등 2번의 혁명을 겪으며 계속 바뀌었다"며 "하지만 3번째 혁명인 3D 혁명은 디지털 혁명부터 이어오던 삼성전자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력을 과시함은 물론, 사업자·콘텐트 공급자 등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윤순 상무는 "행사에 참석한 많은 3D 전문가들이 삼성의 기술력에 놀라고 있다"며 "3D 기술 주도와 세계화에 앞장서 3D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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