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韓 의료관광상품 해외서 본격 판매

  • 등록 2009-08-20 오전 10:53:17

    수정 2009-08-20 오전 10:53:17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하나투어(039130)가 중앙아시아와 유럽지역에서 의료관광 상품 판매에 나선다.

하나투어는 인바운드 전문 자회사인 하나투어인터내셔날을 통해 한양대학교 국제병원, 우리들병원, 서울삼성병원, 경희대의료원, 순천향병원, 아주대의료원 등의 병원과 함께 카자흐스탄, 독일, 영국 등에 한국의 의료관광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오는 23일부터 6개월 동안 카자흐스탄의 현지 방송매체를 통해 홈쇼핑으로 한국의 의료관광 상품을 판매한다.

중앙아시아 지역의 경우 열악한 의료환경과 비싼 의료수가로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인근 유럽 국가로 나가는 실정.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을 의료관광 우선 타켓 국가로 선정했으며 앞으로 인근 중앙아시아로 영업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또 26일부터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와 영국의 런던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전문의의 건강검진관련 무료상담과 함께 우리나라의 의료시설과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의료관광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10월에 출발하는 종합검진과 제주도 2박3일 여행을 묶은 의료관광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한다. 행사 이후에는 하나투어 현지지사와 현지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연중 판매할 예정이다.

왕인덕 하나투어인터내셔날 대표는 "중앙아시아와 유럽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시설과 의료기술을 홍보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이같은 활동이 국내 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의료관광 등으로 국내관광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대부분 외국 여행사 이름으로 판매되고 한국 여행업체는 행사만 진행해주는 하청업체 수준이어서 부가가치가 낮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그러나 하나투어는 인바운드 전문 자회사인 하나투어인터내셔날을 통해 `의료관광` 등의 상품을 기획해 외국에서 하나투어의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판매만 외국 여행사에게 맡기는 방식이어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게 하나투어 설명.

권희석 하나투어 사장은 “아웃바운드를 통해 쌓은 노하우와 시스템을 바탕으로 이제는 해외로 나가 외국인을 한국으로 끌어오는 것에서도 1등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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