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3일 상반기 영업이익이 1899억4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9152억6500만원으로 16.0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445억6400만원으로 17.21%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향상에 대해 아모레는 ▲화장품과 생활용품의 견고한 판매 확대 ▲판매원 영량강화와 고객 서비스(CRM) 강화로 점당 매출 신장 ▲중국 소비 침체에도 불구, 중국 사업 수익성을 동반한 매출 고성장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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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로는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프리미엄 화장품의 경우 백화점과 방문판매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10% 증가했다.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의 매출은 36% 증가했다. 중국 지역 매출은 전년대비 101% 증가한 616억원, 순이익은 329% 증가한 1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내 라네즈, 마몽드의 적극적인 매장 확대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수익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각 국가별로는 미국 49%, 홍콩 27%, 대만 30%, 말레아시아는 43% 각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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