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내 금리인하 의지·고용 둔화에 ‘약달러’…환율, 장중 1330원 하회

3.7원 내린 1330.8원에 개장
파월 의장 “연내 금리인하 하되 서두르지 않을 것”
美2월 민간 고용 14만명 증가 그쳐, 예상 하회
미 국채 금리 하락·글로벌 달러화 약세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순매도
  • 등록 2024-03-07 오전 9:29:40

    수정 2024-03-07 오전 9:31:23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을 하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재확인과 고용 둔화에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사진=AFP
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4.5원)보다 5.3원 내린 1329.2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8.8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4.5원) 대비 3.5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7원 내린 1330.8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하락 폭을 확대해 1328원까지 내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6일(현지시간)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 앞서 제출한 서면 발언에서 “연내 금리인하를 시작하되, 서두르진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번복했다.

미국의 민간 고용은 예상보다 부진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4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5만명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에 미 국채 금리는 하락했고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오후 7시 27분 기준 103.3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3.80에서 하락한 것이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0억원대를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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