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 넘게 상승 출발…'美 금리 인상' 예고된 뉴스?

  • 등록 2015-12-16 오전 9:11:04

    수정 2015-12-16 오전 9:11:0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1% 넘게 오르며 1950선을 회복했다. 미국 금리 인상 결정을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가 오름세를 보이는 등 이미 우려가 반영돼있다는 분석이 지수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76포인트(1.02%) 오른 1952.73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에너지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주목하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 대비 0.5% 올라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미국 국채금리는 2년 만기 기준 전날보다 1.2bp(1bp=0.01%포인트) 오른 0.968%로 2010년 5월 이후 5년여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통화바스켓 대비 ICE 달러지수는 98.220으로 0.6% 올랐다.

한국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급락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7원 하락한 1175.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그럼에도 외국인은 11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12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5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51억원 매도 우위로 총 4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세다. 특히 증권 의약품 철강금속 운송장비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02% 오른 12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52주 신저가까지 떨어졌던 포스코(005490)를 포함해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도 오르고 있다. CJ(001040) 역시 이재현 CJ그룹 회장에 대한 실형 확정에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6포인트(1.17%) 오른 647.2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억원, 2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9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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