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여야는 6일 제주 추자도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돌고래호’ 사고와 관련해 “정부당국은 실종자들의 수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당사 브리핑에서 “현재 3명은 구조됐으나 10여명은 숨지거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니 매우 안타깝다”면서 “당국은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생존자의 증언에 따르면 승선자들 대부분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모두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다잡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역시 서면 브리핑에서 “모든 승객이 구조될 때까지 수색작업을 해달라”고 했다.
그는 다만 “출항신고서에는 선장 김모씨와 관광객 등 22명이 탄 것으로 기록됐지만, 해경 확인결과 13명은 승선 사실을 확인했고 4명은 승선하지 않았다”면서 “세월호 사고 이후 승선객 확인 절차가 강화됐음에도 인원 수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