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미약품 급락…'불공정거래 의혹'

  • 등록 2015-03-23 오전 9:33:44

    수정 2015-03-23 오전 9:33:44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최근 급등과 관련해 불공정거래 의혹이 일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30분 현재 한미약품은 지난 주말 대비 5.42% 하락한 22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10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19일 미국 다국적 제약사인 일라이릴리와 78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는 국내 제약사 사상 최대 규모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기 이전인 지난 10일부터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해 18일까지 7일 연속 랠리를 보였다. 수출계약을 발표한 19일에는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20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의 정보가 사전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고,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 조사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도 급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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