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민정 기자]제너럴 일레트릭(GE)의 주요 사업부분 중 하나인 GE캐피탈이 호주·뉴질랜드 대출사업부를 사모펀드 KKR과 도이체방크 등이 포함된 투자자 그룹에게 63억달러(약 7조1114억원)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투자자 그룹에는 영국 런던과 싱가포르 등지에 지사를 가지고 있는 투자회사 바르드파트너스도 포함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알리 하룬 바르드파트너스의 파트너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대출거래를 담당하는 회사 큰 회사 중 한 곳인 GE캐피탈 대출사업부 인수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GE는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부분을 줄이고 전통적인 사업부분인 제트 엔진, 파워 터빈, CT스캐너 등 강점을 가진 부분에 사업을 집중해라는 투자자들의 압력에 시달려오면서 GE캐피탈 사업 규모 축소 방안을 고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