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 나타날 예정이어서 천문학계가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4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8일 정오를 기해 토성이 달 뒤로 사라졌다가 나타나는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이 일어난다.
| △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이 28일 정오를 전후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 사진=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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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달 엄폐 천문현상은 달과 토성이 일직선 상에 놓여 토성이 달 뒤로 사라지는 현상이다. 오후 12시 00분 토성이 달의 왼쪽 아래부분에서 달 뒤로 사라졌다가 오후 1시17분쯤 다시 달 오른쪽 위의 밝은 부분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은 지난 2007년 이후 무려 7년 만에 나타나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육안으로 보길 원하고 있지만, 현상 시간이 한낮이어서 대형 망원경을 통해야 관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낮 시간대는 하늘이 지나치게 밝아 육안으로는 관찰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천문연구원 측은 “정오에 동남쪽방향을 향해 서 팔을 뻗고 손을 편 후 지평선에서 한 뼘되는 높이에서 초승달을 찾은 뒤 달 아래부분에서 토성을 찾아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며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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