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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은 이날 페이스북에 “아시아퍼시픽월드 조직위로부터 전신성형을 강요받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 성형을 강요받았으나 거절했다”며 “조직위는 앨범 제작비용 마련을 이유로 그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거물급 재계 인사를 접대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의 주최 측은 아웅이 불성실한 문제로 우승을 취소하자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며 오히려 대회 이미지와 신뢰도에 타격을 준 아웅이 사과를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미스 미얀마 아웅의 발언에 대해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사실일 경우 한국의 이미지 추락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한국은 지난 10년간 ‘성형공화국’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됐다.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ISAPS)가 밝힌 성형수술 건수 세계 1위는 미국이지만, 단위 인구당 성형수술 건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한국이다. 한국인 1000명 당 16명은 성형수술을 받는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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