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된 北선원 3명 판문점 통해 송환

  • 등록 2014-04-06 오후 4:37:35

    수정 2014-04-06 오후 4:37:35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정부는 전남 여수 인근 공해상에서 침몰한 몽골 국적 화물선에 탄 북한 선원 가운데 구조된 3명과 시신 2구를 6일 오후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송환했다.

구조된 선원 3명은 이날 오후 2시께 판문점에서 북측 지역으로 군사분계선을 건너갔고, 시신 2구와 유품은 대한적십자사가 북한 조선적십자회 관계자들에게 인계하는 방식으로 송환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일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구조된 북측 선원과 시신을 빨리 돌려보내고, 앞으로 구조되는 인원들과 시신들도 조속히 인도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장 명의 통지문을 보내왔다.

북한은 5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우리는 유관 측들이 국제적 관례에 부합되게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구조사업을 진행하고 생존 선원들이 가족들에게 하루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협력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지난 4일 오전 1시19분 여수 거문도 남동쪽 63㎞(34마일) 공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몽골 선적 4300t급 화물선 ‘그랜드포춘1호’가 침몰해 이 배에 타고 있던 북한 선원 16명 중 3명이 구조되고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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